안녕하십니까?
최근 급변하는 의료환경의 변화는 대한가정의학회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 전체의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례없는 인구의 노령화와 그에 따른 의료비용의 급증으로 인해 올바른 일차의료의 확립이, 이제는 미룰 수 없는 대안임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학회를 위해 헌신해 주셨던 여러 선배님들과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의 진료를 실천하고 계신 전국의 가정의 선생님들,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참다운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수련의 선생님들, 그리고 우리 학회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던 국민들의 사랑으로 대한가정의학회가 성장하였습니다. 이 모든 분들의 의견과 관심에 귀 기울이고 같이 고민하겠습니다.
가정의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차의료의 중심에 있습니다. 가족을 넘어 지역과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따뜻한 동네 의사, 우리 가족 모두의 건강을 책임지는 따뜻한 주치의사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학회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훌륭하게 학회를 이끌어 주셨던 역대 집행부와 회원님들의 자랑스러운 발자취를 따르고, 시대의 변화와 미래의 요구에 부합하는 학회가 되기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평화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